SK하이닉스와 갈등? 한미반도체의 주가 전망과 리스크 분석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왜 갈등이 생겼을까?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바로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와의 갈등입니다. HBM생산의 TC본더는 정말 중요한 장비인데, 이 TC본더의 글로벌 최고의 기술력은 단연 한미 반도체입니다. 때문에 SK하이닉스는 한미반도체의 TC본더만을 공급받아왔고, 한미반도체 역시 SK하이닉스에게만 해당 TC본더를 공급했습니다. 이렇케 이둘은 무려 8년동안이나 끈끈한 동맹관계를 맺어왔는데, 최근, SK 하이닉스가 TC 본더 장비의 공급업체를 복수화 추진하면서, 양사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3월, SK하이닉스는 한화 세미텍과 새로운 TC 본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소식은 곧바로 한미반도체의 귀에 들어갔고, 이것은 한미 반도체 입장에서는 정말 기분이 나쁜일 입니다. 왜냐하면 해당 계약으로 인해, SK 하이닉스내 TC본더 공급의 독점적 지위가 사라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4월, 한미반도체는 해당문제를 강경하게 대응했습니다. TC본더의 가격을 25% 인상하고, SK하이닉스에 상주하던 유지보수 인력 전원을 철수시킨다고, SK하이닉스측에 통보했습니다.
양사 모두 입장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정말 안타깝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공급 안정성과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이고, 한미반도체 또한 독점 지위 상실과 매출 하락에 대한 반발이니 말입니다.
그러나, 확실한건 지금 당장은 서로가 헤어질 시기가 아닙니다.
SK 하이닉스는 실제 한미반도체 TC본더 없이는 엔비디아의 높은 품질과 수율을 보증하기 어렵습니다. 한미반도체 역시 SK 하이닉스의 매출비중이 60%입니다. 회사의 존립을 위해, SK하이닉스는 꼭 필요한 고객사입니다.
때문에 제 생각은, 해당 갈등으로 인해 서로가 파국으로는 치닫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선에서 협의점을 찾을것 같습니다.
한미반도체, 삼성과의 재결합?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외 말고, 삼성전자와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과거 삼성과의 관계가 썩 좋지는 않았지만, 국내 반도체 산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만큼, 양사 간 재협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한미반도체는 TC 본더 장비 시장에서 입지를 다시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한미반도체 단기 목표가: 82,000원
📌 이유 1. 기술적 분석 관점 – 쌍바닥 반등 패턴
현재 한미반도체 주가는 58,200원에서 쌍바닥을 찍고 반등 중입니다. 4월 19일 종가가 73,200원인데, 이 구간은 이미 기술적 반등이 상당 부분 진행된 구간으로, 주요 저항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차 저항선: 75,000원대 – 이전 반등 실패 구간
- 2차 저항선: 79,000원대 – 갭 하락 전 이탈했던 매물대
- 3차 저항선 (단기 목표가): 82,000원 – 심리적 & 기술적 저항이 겹치는 자리
이 82,000원 부근은 2024년 3월 초의 단기 고점 구간이고, 매물도 많이 쌓여있는 구간입니다. 따라서 이 자리를 넘기기 위해선 추가 호재나 수급의 뒷받침이 필요하지만, 현재 흐름으로 봤을 때 이 구간까지는 도달할수는 있겠으나, 돌파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 이유 2. 수급과 반도체 섹터 흐름
- 반도체 관련주는 전반적으로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 시도되는 가운데,
- 최근 기관의 수급이 연속적으로 들어 와서, 저가 매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 다만, 외국인 수급은 소극적이며, 시장의 눈은 여전히 미국 반도체 규제와 중국 관련 리스크에 쏠려 있습니다.
📌 이유 3. 뉴스/이슈 반영 가능성
- SK하이닉스와의 갈등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로 보이며,
- 향후 삼성과의 납품 계약 뉴스나 글로벌 AI 수요 반등 등의 새로운 호재가 나올 경우 단기 모멘텀 강화 가능성 될 수 있습니다.
📌 정리: 단기 전략 제안
- 목표가: 82,000원
- 1차 매도 분할 가격: 78,000원
- 손절라인: 68,000원 (반등 추세가 무너지면 리스크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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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리스크 요인 분석
한미반도체를 둘러싼 주요 리스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글로벌 반도체 수출 규제: 최근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금지를 언급하며, 관련 업종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한미반도체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SK하이닉스와의 거래관계 악화: 유지보수 인력 철수, 가격 인상 등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신규 수주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주가 하락: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 혹은 수요처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전방 산업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결론 : 한미반도체의 주가전망
하지만 어두운 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AI 산업이 글로벌 관세이슈로 단기적으로 잠시 주춤할 수는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분명히 계속해서 성장할 것입니다. 그에 따른 HBM 수요도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반도체의 장비 공급도 지금보다 더 나은 방식으로 기회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삼성과의 새로운 계약 가능성과 글로벌 고객사 다변화 전략도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반등 이후 매물대 저항이 있는 7만 후반~8만 초반 구간에서 주가가 등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분할 매수 전략으로 중장기 접근한다면, 향후 AI와 반도체 시장의 재도약과 함께 주가 회복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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