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보안법 통과 임박, 수혜주로 떠오르는 기업 TOP 3

 

 

 

 

 

 

 

  

 24년  1월,  미하원에서  발의된  생물보안법은.    9월중순,   미하원  전체 표결로  예정되면서,  생물보안법이  9월의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생물보안법의 입법을 막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겠지만,  생물보안법은 미의회 -  민주당과 공화당의 초당적 지지를 받는 법으로  아마도 무난하게  통과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생물보안법이 시행될 경우,  중국 CDMO 업체들의 타격은 예상되지만,  우리나라 CDMO업체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생물보안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1. 생물보안법(바이오 보안법)의 개요

미국 의회는 최근 중국의 바이오 기업들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 법안의 목적은 바이오 기술과 데이터를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군사적 용도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 외국 기업들을 규제하기 위함입니다. 중국의 주요 바이오 기업인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  와  유전체 분석 서비스 기업인 BGI(베이징 게놈연구소)가 이번 법안의 규제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기업들은 해당 중국 기업들과의 협력 및 거래에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되었습니다.

 

 

2. 미국과 중국의 바이오 갈등 배경

 

미국과 중국은 이미 기술, 무역, 안보 등 여러 분야에서 치열한 갈등을 벌여왔으며, 최근 바이오 분야도 이 갈등의 주요 전선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오 분야는 의약품 개발과 제조, 유전자 분석, 생명공학 기술 등 첨단 기술들이 집약된 산업이기 때문에 국가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중국은 바이오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러한 중국의 성장에 대해 경계하고 있습니다.

 

 

3. 한국 CDMO 기업들의 기회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는 제약 및 바이오 의약품의 개발과 생산을 위탁받아 수행하는 기업입니다.   미국이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면서, 자연스럽게 미국 바이오 기업들은 새로운 CDMO 파트너를 찾아야 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의 CDMO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1)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CDMO 시장에서 이미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기업으로, 전 세계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과 협력하며 대규모 생산 능력을 자랑합니다. 특히 최신 기술과 대규모 시설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미국과 중국 간 갈등으로 인한 중국 기업 배제 상황에서 중요한 대안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큽니다.

 

 

2) 에스티팜

에스티팜은 주로 mRNA 백신 및 치료제에 필요한 핵산 기반 약물과 원료의약품(API)을 개발 및 생산하는 회사로,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상황에서 mRNA 치료제 관련 CDMO 역할을 더욱 강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mRNA 백신과 치료제가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기업들이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과정에서 에스티팜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이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3) 바이넥스

바이넥스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생산에 특화된 기업으로, 특히 세포 기반 치료제와 바이오 의약품의 대량 생산을 통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중국 바이오 기업 규제로 인해 바이넥스가 미국 기업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대체 파트너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4. 결론

 

미국과 중국의 바이오 분야 갈등은 단순한 무역 갈등을 넘어 기술 및 안보 경쟁의 일환으로, 전 세계 바이오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의 CDMO 기업들은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티팜, 바이넥스 등 국내 주요 CDMO 기업들은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및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