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원전과 함께 날아오른 대장주
AI 열풍과 맞물린 새로운 기회
2025년, 국내외 증시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다시 한번 강하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원전 테마가 아닙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AI 인프라 확대의 중심에서,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과 소형모듈원전(SMR)이 필수적인 전력 공급 장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 이들이 사용하는 막대한 전력을 탄소중립 기반으로 해결하기 위해 SMR과 가스터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환경 변화는 두산에너빌리티에게는 거대한 기회입니다. 게다가 최근 미국향 수주 계약이 성사되면서, 단지 기대감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매출과 실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원전·친환경 에너지의 글로벌 리더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단순한 국내 인프라 기업이 아닙니다.
발전설비, 원자력, 가스터빈, 해상풍력, 수소터빈 등 에너지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2022년 두산중공업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사명을 바꾸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본격 선언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H급 대형 가스터빈을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했으며,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 가능한 SMR(소형모듈원전) 기술력을 갖춘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라는 점입니다. 단순한 수주 기대주가 아니라, 기술력과 실적이 뒷받침되는 실체 있는 성장주입니다.
체코 원전 수주로 유럽 진출 본격화
2025년 4월,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의 두코바니 원전 사업에서 우선사업자로 선정되며 유럽 원전 시장 진출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 사업에서 두산은 원자로, 증기발생기, 터빈발전기 등 핵심 설비를 공급하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계약이 아닌,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두산의 위상을 강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미국과 유럽, 그리고 중동과 아시아까지 원전 정책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지금, 두산은 그 중심에 서 있는 것입니다.
실적은 일시적 부진… 하반기부터 반등 기대
2025년 1분기 실적은 일시적으로 주춤했습니다. 매출은 약 3조 7,486억 원, 영업이익은 1,4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60%가량 감소했는데, 이는 수익성이 낮았던 대형 EPC 프로젝트들이 종료된 영향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미국향 SMR 및 가스터빈 수주분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고, 수소터빈과 같은 미래 사업도 점차 매출 기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한, 두산은 2029년까지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는데, 현재의 실적 흐름과 수주 규모를 감안하면 결코 불가능한 수치가 아닙니다.
주가 흐름과 향후 전망
2025년 상반기 동안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말 그대로 폭발했습니다. 2만 원대였던 주가는 6만 원대를 돌파했고, 6월에는 68,600원을 기록하며 2010년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기술적 분석으로 보면 현재는 단기 과열 구간이지만, 6만 원 초반이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하며, 7만 원을 돌파하면 심리적 저항선이 무너지고 10만 원 이상으로의 재평가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특히, AI 전력 수요와 맞물린 실적 기대, 유럽과 미국 원전 수주 확대, 그리고 2029년 1조 원 이익 목표는 모두 장기 상승의 재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주가 전망:
현재 |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 확대, 조정 구간 | 6만~7만 원 |
단기 (1~3개월) | 미국향 SMR·가스터빈 수주 본격 반영 | 7만~8만 원 |
중기 (3~6개월) | 2025~2026년 실적 개선 → 우상향 지속 | 8만~10만 원 |
장기 (6개월~ 12개월) | 1조 영업이익 체제 진입 시 10만 원 이상 유력 | 10만~12만 원 이상 |
리스크는 없을까?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은 항상 존재합니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도 있고, 일부 원전 관련 정책의 변화는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수주는 계약 이후 실제 매출로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실적과 주가의 괴리가 생기는 시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리스크들은 모두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며, 장기적으로는 원자력과 친환경 중심의 글로벌 에너지 정책이 두산에너빌리티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결론: 테마주가 아니라 대장주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마주"가 아니라 "대장주" 입니다.
실제로 수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실적도 점진적으로 반영되고 있고,
AI 시대의 전력 수혜주로서의 가치까지 인정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에너지 전환 시대,
- 가스터빈과 SMR을 모두 직접 제조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
- 2029년 1조 영업이익 목표와 이를 뒷받침하는 수주 파이프라인
-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외국인·기관 수급 흐름
이 모든 조건은 두산에너빌리티를 앞으로 국내 증시의 대표 대장주 중 하나로 견인할 가능성을 충분히 만들어줍니다.
📌 결론적으로, 단기 조정은 분할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중장기적 상승 흐름에 올라타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