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나 언론에서 특정 기업의 실적이나 성장성을 강조하며 주가 상승을 예측할 때, 실제로는 그 예측과 반대되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개미 투자자들이 많이 몰리는 현상도 그 중 하나인데, 이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해볼게요.
1. 정보의 비대칭성
일반 투자자들이 뉴스에서 얻는 정보는 이미 시장에 널리 퍼진 정보입니다. 이 정보는 언론에 보도되기 전에 이미 기관 투자자나 큰 자본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에게는 공유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들은 이미 주식을 매수해 놓고, 주가가 오를 대로 오른 상태에서 일반 투자자들이 몰려들면 그 타이밍에 매도해서 수익을 실현합니다. 즉, 언론에서 좋은 뉴스를 보도할 때는 이미 주가가 충분히 오른 후일 가능성이 큽니다.
2. 개미들은 후발 주자
주식시장은 선반영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즉, 기업의 좋은 실적이나 성장 가능성은 이미 과거부터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했을 수 있습니다. 일반 투자자들이 뉴스를 통해 투자에 뛰어드는 시점은 이 선반영이 끝난 뒤일 때가 많아, 이미 가격이 정점을 찍고 조정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심리적 요인과 군중 심리
뉴스에서 긍정적인 내용을 접하면 개미 투자자들은 '나만 뒤처질 수 없다'는 심리적 압박을 느껴 무리하게 주식에 투자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과열된 시장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주가가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하락하는 경우를 경험하게 됩니다.
4. 시장 조작 가능성
일부 경우에는 의도적으로 좋은 뉴스를 퍼뜨려 개인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후 큰 투자자들이 매도하여 수익을 챙기는 전략도 있습니다. 이를 '펌프 앤 덤프(Pump and Dump)'라고 부르며,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결론
따라서 뉴스는 참고용일 뿐, 그것만 믿고 투자하기보다 해당 기업의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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